살아남는 법 여행지를 옮기면서, 첫 번째로 부딪히는 관문이 숙소 찾기다.더군다나, 시내 외각쪽에 주민들이 사는 주택을 찾기는 호텔 찾기와는 영~ 딴판 이다. 그나마 이번 몽골 여행에선 다행인게, 열차에서 알게 된 동포 아저씨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중국 국경지(엘런,이랜)에서 알게된 아저씨인데, 같은 칸에 타서 많은 이야기와 추억을 쌓았다.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니, 그나마 시간이 빨리 갔다. 아저씨 왈:"한국/일본 사람들은 열심히 해야 해, 안 그럼 중국한테 먹혀!""한국 앞으로 중국한테 다 추월 당하고, 어떻게 살아남아~ 독보적인 기술이 있나?"시간이 하두 남아 돌으니, 이런 깊은(?) 얘기까지 하게 된다.군대 내무반이라고 생각하면 딱이다. 이거 한국 나와보니, 대화 주제 자체가 달라진다, 나라 걱정을..
함께 쓰는 나라, 중국 엊그제 공항에 도착 했던거 같은데, 벌써 12 일을 보내고 곧 떠날 날이다. (싼리툰 COSTA Coffee 콘센트) 북경의 스타벅스, 던킨, COSTA Coffee, 1901 Coffee, Wagas Cafe 그리고 동네 커피숍을 찾아 다녔다. 북경은 아직 커피숍이 한국처럼 많지도, 즐겨 마시지도 않는 것 같다, 그보단 차, 과일 주스, 아이스티 등 인기다. 차 문화가 발달한 중국에서 커피가 고전하는 것 같지만, 요즘 젊은이들 특히 유학생에 의해 커피 문화가 빠르게 퍼진다고 한다.(스차하이 근처, 1901 커피숍) (작은 의자 하나에 다리를 올려 놓다 제지를 당했다, 다른 사람이 앉을 수도 있는 의자인 것이다)(798 예술거리 스타벅스) 특히, 789 예술구 스타벅스는 미국 현지..
북경, 경계를 두지 않는 나라 시내 외각에서의 생활에 조금씩 적응해 가고 있다오늘은 싼리툰으로 나갈 계획이다, 북경의 이태원이라고 한다.좋은 카페에서의 코딩작업을 기대하며 버스에 올랐다. (이젠 익숙한 167번 버스) Sihui 전철역으로 가는 도중 버스가 갑자기 멈춘다, 알고보니 앞차가 길 한 복판에 멈춰 선 것이다그리고는 뭔 볼일이 있는지 앞차 운전사가 당당히 차에 내린다. 버스 운전사도 진로를 방해 했는데도 경적만 몇번 울리고 빗겨 갈 뿐이다. 한두번이 아니다, 자전거가 버스 앞길을 막고 달려도 택시 앞을 커피 주문 때문에 갑자기 서도경적만 울리고 빗겨간다, 그 때의 앞길을 막는 차도 견적을 마구 울리는 버스 기사도 모두 당당하다.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에 미안함은 없는 것인가?어쩜 피해라고 생각하..